속초시가 지난 11월 4일 이후 110일 넘게 비가 오지 않아 생활용수 부족으로 시민들이 어려움을 겪는 가운데 관내 사회단체장 연석회의를 2월 22일 2시 속초시청 대회의실에서 개최하였다.

 관내 42개 사회단체장들이 모인 자리에서 시는 현재 비상급수대책 추진상황에 대해 설명하고 지난 2월 8일 설악권 3개시군이 작성한 합의문에 대해서도 이병선 시장이 직접 나서 설명하는 자리를 마련하였다.

 특히 이 자리에서 현재와 같은 물부족 사태 해결을 위한 국가주도의 대응을 요청하는 청와대 국민청원 추진계획도 설명하며 현안사항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청와대 국민청원은 ‘국민이 물으면 정부가 답한다’는 국정철학을 지향‧반영하고자 도입한 청와대가 활용하는 직접 소통수단으로 30일내에 20만명 이상의 동의가 모일 경우 장관과 수석비서관을 포함한 정부관계자의 공식답변을 30일 이내에 들을 수 있다.

 속초시 관계자는 “청와대 국민청원 이전에 지역주민들의 의견을 모으고 논의를 거쳐 속초시와 같은 문제를 겪고 있는 지자체 등과 공조하여 추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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