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관내 위기(가능) 청소년의 자기 계발을 위해 21일 오후 2시 센터 사업실에서 청소년 동반자(YC) 체험프로그램 일환으로 요리활동 프로그램을 운영했다고 밝혔다.

청소년 동반자(YC) 프로그램은 청소년 상담분야에 자격과 경력을 갖춘 청소년 동반자가 위기 청소년이 있는 곳을 직접 찾아가 1대 1 관계를 형성해 지속적인 심리적·정서적 지지와 함께 상담지원 및 지역사회 내 자원을 연계 제공하는 전문 서비스다.

‘나는야, 미래의 요리사’를 주제로 한 이번 요리활동 프로그램에는 관내 YC대상 청소년들이 참여해 미니 햄버그 만들기, 치킨텐더 샐러드 만들기 등의 요리 실습과 함께 푸드코디네이터 교육을 받았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청소년들은 이번 활동을 통해 자신이 만든 음식을 함께 나누고 섬기는 경험을 쌓은 것은 물론 함께하는 친구들을 배려하고 수용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한 청소년은 “친구들과 소통하면서 요리를 만드는 프로그램이 매우 유익하고 즐거웠다”며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다양한 조리법을 익혀서 반찬 만들기를 배우고 싶다”고 말했다.

청소년상담복지센터 관계자는 “어려운 환경에 처한 청소년들이 꿈과 희망을 잃지 않고 미래의 주인공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돕겠다”며 “가정과 학교, 유관기관 등 지역사회 전체의 따뜻한 관심과 많은 지원을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청소년동반자의 도움을 받고자 하는 청소년은 청소년상담복지센터로 직접 전화(055-883-3000)하거나 팩스(055-883-7554)로 연중 신청할 수 있으며, 학부모와 학교, 지역사회 등에서도 같은 방법으로 대상 청소년을 추천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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