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오는 2.21(수)부터 장애인 등 관광약자들의 여행 상담・예약・안내부터 여행 프로그램 운영 등 관광약자들의 여행 전 과정을 지원하는 「무장애 관광 지원센터」 운영단체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본격적인 센터 운영은 4월부터다.

 무장애 관광의 실질적 실행기구인 「무장애 관광 지원센터」를 통해신체적・경제적 제약으로 그간 관광에서 소외된 장애인 등 관광약자들의 보편적 관광 향유권을 보장하고 관광복지의 사각지대를 없앤다는 구상이다.

센터는 무장애 관광정보, 편의서비스 제공 등 관광약자의 관광활동을 종합 지원하는 실행 기구로 서울시 무장애 관광 활성화를 위해 ▴국내외 무장애 관광정보 수집 및 DB구축 ▴온라인 무장애 관광홈페이지 구축 및 맞춤형 정보 제공 ▴관광약자 맞춤형 여행상담・예약・안내 등 원스톱 지원(콜센터 운영) ▴휠체어 리프트 장착 장애인 관광버스 도입・운영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우선, 관광약자의 선택권 확대를 위해 무엇보다 접근 가능하고 정확한 무장애 관광정보가 절실하다는 장애인 단체의 의견을 반영하여 장애유형(지체・시각・청각 등), 관심분야 등에 따라 맞춤형 관광정보를 제공하는 온라인 무장애 관광홈페이지를 구축・운영한다. 홈페이지 안에는 장애인 리프트차량 및 보조기기 예약시스템이 들어갈 예정

 장애인 휠체어 리프트 장착 차량 공급 부족으로 장애인 여행수요 충족에 한계가 있는 점을 고려해, 장애인 전용 차량을 구입・운영하여 고궁, 남산 등 서울 주요 명소를 순환하는 시티투어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한편, 복지관 등 장애인 단체 여행 수요도 지원할 방침이다.

 또한, 관광객 접점에 있는 관광종사자 대상 관광약자를 고려한 에티켓, 장애유형에 따른 관광서비스 교육 등 무장애 관광 인식개선 사업을 통해 무장애 서울 관광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시에서는 센터운영 전반에 장애인 등 이해당사자를 참여시켜 실질적인 관광약자 지원기구로서 운영을 내실화해 나가기 위해 현장 경험과 전문성을 지닌 비영리 민간단체에 센터 운영을 맡길 방침이다.

 서울시 「무장애 관광 지원센터」 운영단체 조건은 서울시에 주사무소를 두고 장애인 등 관광약자 대상 공익적 사업 실적이 있는 비영리법인・단체이다. 자세한 사항은 공고문을 참고하면 된다

공고기간/접수일자 : 2.21(수)~3.7(수) / 3.8(목) 10시~16시

 접수장소 : 서울특별시 관광정책과(서소문별관 1동 5층)/2133-2828

 지원 자격, 제출서류, 심사일정 및 기준 등 자세한 사항은 공고문 확인

 서울시 김재용 관광정책과장은 “지난해에는 장애인, 관광업계, 전문가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의 의견을 수렴하여 「서울시 무장애 관광도시 조성계획」을 마련했다. 올해는 「무장애 서울관광 원년」이 될 수 있도록 센터를 중심으로 서울시민의 관광복지 여건을 지속적으로 개선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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