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시장 최성) 대화도서관은 오는 3월부터 12월까지 총 6회에 걸쳐 어린이 대상 영어인형극을 공연한다.

이번 영어인형극은 재능 나눔 봉사활동의 일환으로 지난 2012년부터 운영됐으며 청소년 영어인형극 동아리 ‘체온’의 진행으로 이뤄진다. 매년 총 6회에 걸쳐 공연이 진행되며 회를 거듭할수록 인기가 높아져 공연일이 기다려진다는 아이들이 생겨날 정도로 팬 층이 두터워지고 있다.

이에 보답하듯 청소년 동아리 ‘체온’의 회원 및 부모들은 시간을 내어 공연할 동화를 각색하고 소품을 직접 제작하는 등 준비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어린이들에게 더욱 재미있는 공연을 보여주기 위한 그들의 봉사 열정이 눈길을 끈다.

대화도서관 영어인형극의 올해 공연 일정은 ▲3월 방귀쟁이 며느리, ▲5월 흥부와 놀부, ▲7월 벌거벗은 임금님, ▲8월 백설공주, ▲10월 토끼와 거북이 ▲12월 돼지 삼형제로 구성됐다. 어린이들에게 즐거움과 교훈을 주는 유익한 내용으로 이뤄질 예정이다.

전미란 일산서구도서관과 팀장은 “재능기부 인형극 공연은 청소년들에겐 봉사의 기쁨을, 어린이들에겐 즐거운 시간을 선사해주는 유익한 프로그램”이라며 “앞으로도 도서관이 청소년들에게 봉사의 참 의미를 되새기고 재능과 끼를 맘껏 펼칠 수 있는 장이 되도록 지원을 아끼기 않겠다”고 말했다.

공연은 사전 신청 없이 공연당일 선착순으로 참여 가능하다. 기타 궁금한 내용은 대화도서관 문화행사 담당자(☎031-8075-9123)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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