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와 국제로타리3700지구(총재 손병갑)는 지역의 저소득 청소년 45명을 모집하여 6개월간의 전문기술교육과 인성교육을 토대로 한 자립지원사업을 시작한다.

이번 사업은 대구시의 제안과 국제로타리3700지구(이하 로타리)의 후원으로 마련됐으며, 1기 출범을 시작으로 6개월마다 청소년들을 모집하여 교육을 지원할 계획이다.

참여대상은 아동양육시설 입소자, 소년소녀가장, 기초수급자, 한부모가정 등 고등학생 이상의 저소득 청소년이며 지난 1월 참여자 모집에 총 60여명의 청소년들이 신청하여 엄격한 심사를 거쳐 45명의 청소년이 최종 선정됐다.

이 사업에 참여하는 청소년들은 앞으로 6개월 간 200만원 상당의 전문기술교육과 인성교육을 지원받게 되며, 또 지역에서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는 로타리 회원들이 후견인이 되어 교육 후에도 지속적으로 후원을 이어갈 예정이다.

청소년들이 받는 전문기술교육은 제과제빵(바리스타 포함), 뷰티(미용, 네일아트), 요리(한식, 중식, 양식, 일식) 등 세분야로 나누어져 전문학원에 위탁하여 이루어지며, 취업에 필요한 국가자격증 취득을 목표로 하고 있다.

대구시는 교육을 수료하는 청소년을 대상으로 지난해부터 실시하고 있는 인턴십도 지원할 계획이다. 인턴십지원 사업은 아동양육시설에서 생활하는 청소년을 지역의 기업 등에 취업 연계하여 3개월간 해당기업에 매월 80만 원의 인건비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지난해 총 10명의 청소년을 지원했다.

논공공단의 자동차부품회사에 인턴으로 취업한 박모군은 성실한 근무로 본인 및 기업의 만족도가 높아 현재 정규직으로 전환되어 계속 일하고 있다.

대구시와 로타리는 앞으로 글로벌해피프로젝트와 인턴십 등 청소년 자립지원사업을 더 확대하여, 저소득 청소년들이 전문교육과 취업을 통해 자립의 꿈을 이룰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글로벌해피프로젝트 사업에 관심 있는 청소년이나 학부모들은 대구시 여성가족정책관(053-473-4154) 또는 로타리 사무국(053-473-3700)으로 언제든지 문의가 가능하다.

대구시 김승수 행정부시장은 “지역의 청소년들을 위해 뜻깊은 사업을 준비해 주신 국제로타리3700지구에 감사드리며, 앞으로 많은 청소년들이 이 사업을 통해 꿈을 키워나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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