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군이 오지마을 농업인들의 영농편의 제공을 위해 ‘농기계 순회수리 봉사반’을 운영해 농업인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농기계 교관 1명과 전문수리요원 2명으로 구성된 봉사반은 지난 5일 고서면 금단마을의 20여대 농기계 수리를 시작했으며, 오는 3월 5일까지 17개 마을을 순회하면서 농기계 수리 봉사를 지원한다. 이와 함께, 농기계 관리요령 및 안전사고 예방 교육도 병행한다.

수리대상 농기계는 관리기, 예취기 등 소형농기계로 한정하고, 중․대형 농기계는 현장점검 위주로 추진한다.

대상 농업인은 수리에 필요한 부품 비용만 지급하면 되며, 오는 3월 5일 모든 일정이 끝난 후에도 농한기를 활용해 봉사반을 지속해서 운영할 계획이다.

이밖에도 고령농, 여성농, 소농의 영농 편의를 돕기 위해 농작업 대행 서비스도 유상 지원하고 있다.

장풍환 농업기술센터소장은 “농기계 순회수리 봉사반 운영으로 농가경영비 절감과 적기 영농에 실질적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최신 수리장비 확보로 농업인에게 감동과 신뢰를 주는 농업복지를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농기계 순회수리에 대해 궁금한 내용은 담양군 농업기술센터(061-380-3422)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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