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소방서(서장 송정호)는 19일 건조하고 강풍이 많아 산불 등 임야화재 발생 위험이 높은 산불조심기간(2월~5월)을 맞아 산불 예방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산불은 대부분 국민의 사소한 부주의로 발생하기 때문에 화재발생을 막기 위해서는 지역주민들의 자발적인 산불 예방과 감시 활동이 매우 중요하다.

실제로 지난 16일 영동군 학산면 봉림리 인근 야산에서 화재가 발생해 자칫 대형 산불로 이어질 수 있었지만, 소방대의 신속한 출동과 초기 진압으로 피해를 막은 바 있다.

산불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산림과 가까운 곳에서 허가 없이 논ㆍ밭두렁을 태우거나 쓰레기를 소각하지 않기 ▲입산 통제 구역이나 폐쇄된 등산로 출입 금지 ▲담배 등 인화성 물질 휴대 금지 ▲산림에서 담배를 피우거나 담배꽁초를 버리는 행위 금지 등이 있다.

송정호 소방서장은“산불로부터 소중한 산림을 지키기 위해 예방이 최우선이라는 사실을 인식해야 한다”며“요즘 같이 건조하고 바람이 강한 겨울에는 작은 불씨도 대형 화재로 번질 우려가 있어 각별한 주의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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