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현대자동차 전주공장에서 근무하는 노동자들이 스리랑카 스님을 모시고 특별 법회를 봉행하였다.

이곳 노동자들이 아버지라 불리우는 설목거사(정용기)가 중점적으로 이들을 돕고 있다.

스리랑카 반야사라스님 비엔난다 스님 스리랑카에서 현지인과 함께 수행정진하고 계시는 위지따(한국법명 종원스님 선암사24기)스님과 전북종무원장 (마이산탑사) 진성스님, 충무국장(광명사) 송운스님이 증참했다.

제1부는 오전 10시 50분부터 사시공양의식으로 스리랑카스님들과 함께 공양의식을 가졌는데 스리랑카 정통방식으로 제가자 노동자들이 준비한 공양을 나누었으며, 삼귀의와 오계를 내리시고 비엔난다 스님이 인연법의 선인선과 악인악과의 주제로 법문하였다.

재 2부는 오후 1시부터 시작한 법회는 증명 법사로 반야시라스님의 법문을 청하여 4시까지의 법회는 먼 이국나라에서 고생하면서 돈을 벌고 있는 노동자들의 시린 가슴을 달래는 법어와 나무바싸 밧가왓또 하라하또 삼먁 삼못따사 ~ 앙 마 라는 (스리랑카 염불 운율)이 나오면 노동자들은 눈물을 흘리면서 반야시라 스님의 법문을 경청하였으며, 법문은 부모은중경을 설하였다.

스리랑카 전통방식의 법회는 이국땅에서 고생하는 외국인 노동자들에게는 자국민을 보호하고자하는 스리랑카의 스님들의 마음과 고향을 그리워하는 노동자들이 민족성을 높이고 열심히 노력하여 돈을 많이 볼어서 고향으로 귀국하는 꿈을 그리며 법회를 명절 설을 맞이하여 봉행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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