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가 상습 침수지역인 흥덕구 옥산면 사정리 일원의 사전 재해예방을 위해 추진하는 ‘사정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을 우기 전에 마무리 할 계획이다.

사정 자연재해위험지구는 사정 소하천에서 합류되는 병천천의 홍수위 영향으로 제방고 및 하폭이 부족하고, 급류로 인한 토사 퇴적으로 통수단면이 부족해 인근 가옥 및 농경지의 상습 침수피해가 발생하고 있는 지역으로, 2006년 2월 28일 침수위험지구(650,000㎡)로 지정됐다.

이 사업은 국비 16억 5000만 원 포함 총 32억 9000만 원을 들여 소하천 376m 구간을 재정비하고 전체 1.67km 구간의 노후 교량 6곳을 재설치하는 것이다.

이 사업이 완료되면 사정리 주택 43동 주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농경지 13ha 상습 침수피해를 해소해 영농여건 개선을 통한 농가 소득증대에 기여하는 등 사전재해 예방, 지역주민 불편 해소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 외에도 시는 올해 재해예방사업으로 ▲소하천 정비사업 3건 47억 원, ▲지방하천 수해복구사업 5건 94억 원, ▲소하천 수해복구사업 6건 152억 원, ▲수곡지구 우수저류시설 설치사업 설계비 10억 원, ▲지방하천 배수시설 개선사업 6억 원 등 총 309억 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6월 말까지 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을 완료해 국지성 집중호우 및 태풍 등 자연재해로 인한 주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에 상당 부분 기여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하천 정비사업과 수해복구사업 조기집행 추진으로 재해로부터 안전한 하천 기반 및 도시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불교공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