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성군이 2월 28일까지 다문화가족 자녀의 기초학습 능력 향상을 위한 ‘2018 다문화가족 자녀 학습능력향상 사업’ 대상자를 모집한다.

이 사업은 다문화가족 자녀의 학원 및 학습지 지원을 통한 기초학습 능력 향상으로 교육격차를 해소하고 취약계층의 자녀교육비 부담을 덜기 위해 추진하며, 올해 1억 6천만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지원대상은 관내 2년 이상 거주하고 있는 다문화가정의 초·중·고 자녀이며, 학원과 학습지 중 하나를 선택해 최대 2과목까지 신청할 수 있다.

군에서는 1과목당 학원은 80,000원, 학습지는 24,000원을 지원하며, 이번 사업에 참가하는 관내 49개 학원과 4개 학습지사에서도 각각 학원비 20%, 학습지 비용 6,000원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각 가정에서는 지원금 이외의 초과비용만 부담하면 된다.

지원대상 확정 후 군에서 학생에게 학습비 쿠폰을 발행하면, 대상 학생이 내년 2월까지 해당 학원 및 학습지사에 매월 쿠폰 제출 후 학습하는 방식으로 지원이 이뤄진다.

군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경제적·사회적으로 자녀 교육에 어려움을 겪는 다문화가정 자녀의 기초학력 향상과 학교 적응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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