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군은 봄기운이 조금씩 감도는 시기에 보리 등 월동작물이 새로운 신장을 위해 기지개를 펼 수 있도록 보다 세심한 포장관리 지도에 나섰다.

보리밭의 웃거름을 주는 방법은 보리 생육재생기(지상1cm 부위에서 잎을 잘라놓고 속잎의 신장이 관찰되는 시기) 판단이후 10일 이내다. 시비량은 10a(300평)당 요소 10kg으로 토성이 사질토나 작황이 극히 불량한 포장은 2회(3월 상순)로 나눠 줌으로써 생장을 촉진시킬 수 있다.

지상부가 왕성하게 자라기 시작하고 지하부 뿌리가 증가되는 시기에 웃거름을 주게 되므로 입수 증가와 생육후기까지 비효가 지속되어 등숙을 좋게 해 준다.

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작물생육은 적정한 시기가 있기 때문에 그에 맞춰 적당한 시비를 해야만 충분한 수확량을 얻을 수 있다”며 “반드시 월동작물에 웃거름을 시비하고 배수가 불량한 포장에서는 얼었던 토양이 녹으면서 습해의 피해가 우려되므로 철저한 관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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