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군이 장애인의 세상 밖 자립을 돕는 자조모임 ‘희망 디딤돌’ 교실을 오는 19일부터 운영한다.

군 보건의료원 등록 장애인과 보호자 등을 대상으로 하는 희망 디딤돌 교실은 지역사회 자원을 활용해 다양한 건강 프로그램 및 재활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일상생활 자립능력 및 스스로 건강관리를 할 수 있는 능력을 제고시키고 사회참여 증진을 통한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희망 디딤돌 교실은 19일 구강건강 및 영양관리교육을 시작으로 레크리에이션, 향초만들기, 요가교실, 샴푸 만들기, 요리강좌, 봄나들이 등 4월 9일까지 총 8회에 걸쳐 진행된다.

군 보건의료원 관계자는 “밖에 나서기 어려운 장애인 분들이 정기적인 모임을 가져 공통의 문제를 함께 나누고 공감함으로써 심리적인 안정을 찾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사회적응 훈련에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희망 디딤돌 교실은 주로 뇌병변 장애인이 참여하고 있으나 군 보건의료원에 등록된 장애인은 누구나 지원 가능하고 수시 모집하고 있다. 자세한 문의는 군 보건의료원 정신보건팀(940-4542)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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