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환경관리본부 하수처리과(과장 장태수)는 14일 설명 절을 맞아 고향을 방문하는 귀향객에게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기 위한 대청소를 실시했다.

86만 청주시민이 배출하는 1일 28만톤의 생활하수를 처리하는 청주시 하수처리장은 업무특성상 혐오시설로 인식된 부정적 이미지를 개선하고 귀향객에게 보다 깨끗하고 청결한 모습을 보여주기 위한 목적으로 실시했다.

이날 대청소는 시스템 운영을 위한 필수요원을 제외한 51명의 전직원이 2개조로 나뉘어 하수처리과 시설 일원과 옥산대교까지의 미호천 제방도로변에 대한 청소를 실시했다.

대청소 현장을 지나던 김모(77세, 남, 가락4리)씨는 “명절을 앞두고 직원들이 이 추운 날씨에도 대청소를 하는 걸 보니 반갑고 기쁘다”며 직원들의 노고를 치하하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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