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한면에 거주하는 김인자 씨는 직접 모은 폐품을 판 돈을 모아 올해로 31년째 소외계층을 위한 물품을 기증하고 있다.

이번 설 명절에도 어김없이 어려운 이웃에게 나누어 달라며 라면 90box

(125만원 상당)를 14일 수한면행정복지센터에 기탁했다.

김인자 씨는 “아직까지 거동이 불편하지 않아 남의 도움을 받지 않아도 돼 하늘에 감사하며, 할 수 있는 일이 폐품을 모으는 일밖에 없어 앞으로도 언제가 될지는 모르겠지만 이웃을 위해 기부 활동을 계속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수한면에서는 기부 물품을 독거노인, 장애인, 아동 등 힘든 겨울을 보내고 있는 소외된 계층에 전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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