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국제기준 부합 ‘지속가능 충남도정’ 만든다
충남도, 국제기준 부합 ‘지속가능 충남도정’ 만든다
  • 이경
  • 승인 2018.02.13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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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 6기 충남도정이 성공적으로 마침표를 찍고, 민선 7기가 힘찬 첫 발을 떼는 올해, 국제 기준에 부합하는 지속가능한 도정 운영 기반 마련을 위한 도 간부공무원과 공공기관장들의 핵심과제가 나왔다.

도는 13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안희정 지사와 남궁영·윤원철 부지사, 도 실·국·원·본부장, 도 공공기관장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8년 직무성과 계약식’을 개최했다.

직무성과 계약은 도가 4급 이상 공무원 및 공공기관장과 체결한 뒤, 이에 대한 평가를 거쳐 인사 및 연봉 등에 반영하는 제도로 지난 2013년 전국에서 처음 도입했다.

올해 계약 체결 대상은 실·국·원·본부장 20명과 공공기관장 19명을 비롯, 모두 118명이다.

각 직무성과 계약 과제는 올 한 해 스스로 중점 추진할 시책 또는 사업으로, 지난달 9일 동안 안희정 지사를 비롯한 도 지휘부와의 인터뷰를 통해 최종 확정했다.

이번에는 특히 국제 기준에 부합하는 도정 운영 기반을 다지기 위해 지속가능발전목표(SDGs)를 계약 과제에 연계·반영했으며, 장기 성장·발전을 이끌 도전적인 과제가 선정될 수 있도록 과제 성격 평가와 최종 달성도 평가 배점을 상향했다.

주요 실·국장의 직무성과 계약 과제를 보면, 서철모 도 기획조정실장은 ‘지방재정 안정적 확보 및 도민 참여 확대’를, 김영범 재난안전실장은 ‘재난 지휘관 역량 및 민·관 협력 체계 강화’를 제시했다.

이건호 미래성장본부장은 ‘충남 자동차 부품 산업 지속 성장을 위한 생태계 조성’을, 신동헌 경제통상실장은 ‘소득 주도 성장을 위한 일자리 창출 기반 강화’를 직무성과 계약 과제로 내놨다.

또 이정구 자치행정국장은 ‘도민 모두가 행복한 인권충남 실현’을, 조한영 문화체육관광국장은 ‘도민의 행복한 삶을 위한 문화 향유 기회 확대’를, 박병희 농정국장은 ‘3농혁신 정책 지속 추진 기반 구축’을, 정석완 국토교통국장은 ‘내포신도시 환황해권 중심도시로 육성’ 등을 약속했다.

공공기관장인 강현수 충남연구원장은 ‘충남도정 핵심 정책 과제 수행’을, 충남인재육성재단은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학사 운영’을, 신현보 충남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충남의 특색을 살린 융복합 문화사업 확대’를 중점 추진키로 했다.

나윤수 충남경제진흥원장은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 경쟁력 강화’를, 충남장애인체육회는 ‘장애인 생활체육 참여 확대 및 거점시설 구축’을, 4개 의료원은 병원시설 이용자의 편의 증진 강화에 중점을 둔 ‘고객만족도 향상’, ‘미충족 의료서비스 제공’을 각각 계약 과제로 확정했다.

이날 계약식에서 안희정 지사는 “충남도는 그동안 개방화에 대응하고 신성장동력 산업 기반 확충, 저출산 고령화 대비 사회복지망 정비, 중소·자영업자 혁신 역량 지원, 고령화 시대 행복경로당 운영, 다문화가정 지원책 추진, 깨끗하고 안전한 먹거리에 대한 시민 요구에 부응하는 농업혁신 등 납세자와 시민의 삶에 동반자가 되는 행정을 위해 노력해 왔다”라고 말했다.

안 지사는 이어 “시대가 요구하는 것을 뒤처지지 않고 능동적으로 반영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는 점에서 공직자 여러분들에게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들어 가고 있다’는 자부심을 갖자고 말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안 지사는 또 “공공 분야가 할 일을 정확히 제대로 하는 한편, 중장기적인 미래를 고민하고 기획하고 있다는 것을 국민에게 알려줘야 하며, 지역 내 주민 서비스와 정책 품질 향상을 위해 국제적 관점에서 일해야 한다”라며 “실·국·원·본부장, 과장 여러분들이 농사짓는 마음으로 서두르지 말고 올해 계약 과제를 잘 추진해 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도는 이번 직무성과 계약서를 도청 1층 로비에 전시하고, 도 홈페이지(http://www.chungnam.go.kr)에도 공개해 누구나 쉽게 찾고 확인 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