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의 새로운 성장축, 여가․만남 공간으로 탈바꿈해 가고 있는 동대구역 주변에 대한 교통체계가 주목받고 있다.

연간 2,000만명이 이용하는 동대구역과 그 주변지역은 최근 동대구터미널, 대구신세계 백화점, 고가교 개체 및 확장공사 등으로 교통체계에 많은 변화를 가져왔다.

[주변 가로체계] 동대구역 주변에는 동대구터미널, 대구신세계 등 동대구역복합환승센터 개점으로 주변 가로망체계는 지난해 많은 변화가 있었다. 만성적인 정체를 보이던 기존 간선축인 동대구로(6→10차로)와 동부로(7→8차로)가 확장됐고 동부로상의 경북수협네거리에서 큰고개오거리와 파티마삼거리를 연결하는 동고가교(B=9.7~31.9m, L=647m)와 북고가교(B=12.8m, L=181m)가 신규 설치돼 교통흐름이 전반적으로 개선됐다.

[승용차 접근동선] 승용차 접근경로는 기존에는 동대구역 6번과 3번 출입구를 이용하기 위해 동대구로상의 서측 광장을 주 경로로 이용했으나, 서측 광장의 경우 택시 대기차량와 환송차량으로 인해 교통혼잡이 자주 발생함에 따라 수성구 범물, 만촌, 시지지역과 동구 안심, 북구 산격동 지역에서는 큰고개오거리와 경북수협네거리를 경유 동고가교를 이용하면 더욱 더 빠르고 편리하게 동대구역(8번 출입구)과 그 주변을 이용할 수 있다.

[주차장 이용방법] 승용차를 이용할 경우 동대구역 주변에 주차할 수 있는공간은 총 4개소로 올해 1월 2일부터 운영하고 있는 광장 서편 맞이 주차장(56면)과 코레일에서 운영하는 동대구역 북고가교 하부 신암남로에 위치한 동대구역 1주차장(110면), 동대구역 2주차장(273면), 신세계에서 운영하고 있는 동대구복합환승센터 주차장(2,921면)이다.

주차요금은 대부분 현행 1급지 기준요금과 비슷한 최초 30분 1,000원에 매 10분당 300~1,000원으로 최초 1시간요금은 동대구역 2주차장이 1,900원으로 가장 낮다. 광장 서편 동대구역 맞이 주차장은 배웅, 환송 주차장으로 가급적 1시간이내 주차로 보다 많은 시민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운영 중이다.        

주차장 이용 시 주의사항은 동대구역 주변지역은 유동인구 및 차량통행량이 많은 지역으로 동대구역(KTX)과 동대구터미널(고속․시외버스) 이용객들의 환송, 픽업 등의 역할을 수행하기 위한 단기 주차위주로 운영되고 있다. 따라서, 일부 주차장의 장기 주차시 5만원 이상의 요금을 지불해야 하므로 장시간 주차가 필요할 경우에는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것이 효율적이다.

[대중교통 이용방법] 동대구역 주변의 시내버스 노선은 동측을 제외한 남측 10~12개, 서측 13개, 북측 3~4개 노선이 운영되고 있으며, 서측은 중앙버스전용차로제가 운영되고 있다. 버스정류소가 도로 중앙에 위치해 있으므로 횡단시 사고에 유의하여야 하며, 동대구터미널(고속․시외버스) 남측 버스정류소은 동대구역(KTX)을 이용할 경우에는 동대구복합환승센터 3층과 연결된 2번 출입구를 이용하면 된다. 갓바위 등 팔공산방면의 시내버스는 북고가교 하단의 신암남로에 위치한 버스정류소를 이용해야 한다.

도시철도는 1호선은 대구신세계 백화점 지하1층과 연결돼 있고 출퇴근 5분, 평상시 8분 배차간격으로 오전 5:30분 부터 24시까지 운행되고 있다. 동대구역(KTX), 동대구터미널(고속․시외버스) 이용시 우천시 비, 눈을 맞지 않거나 여행용 가방을 끌고 이동한다면 도시철도 역사와 대구신세계 백화점 지하 연결통로를 이용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이동하는 경로를 추천한다. 역사내에서 에스컬레이터를 이용해 도시철도 3번 출구와 연결된 동대구역 서편광장(2번 출입구)을 이용하는 방법도 있다.

[택시 이용방법] 동대구역 주변 택시승강장은 총 4개소로 동대구역(KTX)은 서측, 동측, 북측 승강장을 동대구터미널(고속․시외버스)은 남측 승강장을 이용하는 것이 편리하다. 동대구역에서 시내, 수성유원지 방면은 동대구로 10차로 확장으로 인해 동대구역 3번 출입구 앞에 있는 무빙워크를 이용 반대편으로 이동해야 하므로 복현, 안심, 범물동 등의 지역은 동대구역 8번 출입구로 나와서 동고가교 위의 택시승강장을 이용하면 더 빠르고 편리하다.

대구시 김승수 행정부시장은 “최근 동대구역 주변 가로망 체계가 확장되거나 신설되는 등 급격한 변경으로 운전자 등 이용자들의 혼란이 예상됨에 따라 가로체계 변경사항에 따른 가로망 체계 등 대시민 홍보를 통해 주변 가로 영향을 최소화하고 실시간 안내서비스 활성화로 사전우회 및 대중교통 수단으로 전환 등 분산 유도 효과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불교공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