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와 책읽는청주 추진위원회는 2018년도 상반기 제20회『책읽는청주』대표도서로 채사장 작가의 ‘열한 계단(일반부문)’과 박현경 작가의 ‘동생을 데리고 미술관에 갔어요(아동부문)’를 최종 선정했다.

지난 1월 23일 1차 추진위원회에서 위원들로부터 추천받은 10권(▲일반부문-국가란 무엇인가, 로봇시대 인간의 일, 열한 계단, 용서에 대하여, 책의 정신 ▲아동부문-나는 인도 김씨 김수로, 동생을 데리고 미술관에 갔어요, 성냥팔이 소녀 성공기, 쓰레기통 잠들다, 운동화 비행기)의 후보도서를 대상으로 1월 24일부터 2월 4일까지 청주시 권역별 도서관에서 실시한 설문조사, 홈페이지를 활용한 온라인 투표, 권역별 서점 13개소에서 실시한 현장투표, CJB FM 라디오 특별생방송 ‘북투유 톡투유’를 통해 시민의견 수렴을 거쳐 일반부문 도서는 ‘국가란 무엇인가’, ‘열한 계단’, ‘용서에 대하여’로 아동부문 도서는 ‘동생을 데리고 미술관에 갔어요’, ‘성냥팔이 소녀 성공기’, ‘쓰레기통 잠들다’로 후보도서를 압축했다.

2월 9일에 열린 추진위원회에서 위원들의 열띤 토론을 거쳐 일반부문 대표도서로 ‘열한 계단’과 아동부문 대표도서로 ‘동생을 데리고 미술관에 갔어요’가 최종 선정됐다.

이번에 일반부문 대표도서로 선정된 채사장 작가의 ‘열한 계단’은 인문학이 어떻게 삶을 변화시키는지를 체득할 수 있고 전 계층의 시민이 다양한 주제로 토론할 수 있는 작품이라는 평을 받았으며, 아동부문 도서로 선정된 박현경 작가의 ‘동생을 데리고 미술관에 갔어요’는 시각장애인 동생과 미술관에 가게 된 누나의 이야기를 그린 동화로 장애에 대한 사회적 편견을 깨고, 어린이들의 즐거운 책읽기가 가능한 작품이라는 평을 받아 선정됐다.

김수자 시립도서관장은 “『책읽는청주』시민독서운동은 혼자 읽는 독서에서 함께 읽고 소통하면서 시민의 내적 성장을 도와 지역 공동체를 행복하게 만드는 것이 목표”라며“3월 14일 오전 11시 선포식을 시작으로 청주시민 모두가 한권의 책으로 하나되는 독서운동을 활발하게 펼칠 예정이니 시민 여러분의 관심과 참여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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