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군자원봉사센터(센터장 이상희)는 12~13일 영동군 여성회관에서 관내 소외계층을 위한‘사랑의 떡나누기 행사’를 펼치며 이웃 사랑을 전했다.

민족고유의 명절 설을 맞아 외롭게 생활하고 있는 독거노인과 소년·소녀 가장, 장애인, 조손가정 등에 떡, 오색전, 동그랑땡 등의 명절음식을 정성껏 만들어 400여 가구에 전달하며 지역사회와 정을 나눴다.

특히 30개 단체가 참여해 화합과 소통의 공간을 마련했으며, 새마을 및 자원봉사단체 회원들이 전날 이른 아침부터 음식을 만들 재료준비를 하는 등 2일에 걸쳐 정성스럽게 명절 음식을 만들고 포장했다.

박세복 군수도 행사장을 찾아 봉사자들을 격려하며 소외되기 쉬운 우리 주변의 이웃들이 따뜻하고 즐거운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을 당부했다.

사랑과 정성이 가득 담긴 음식들은 자원봉사자들과 각 읍‧면사무소 담당직원을 통해 각 가정에 안전히 배부되며 나눔과 배려의 사회 분위기를 이어갔다.

이상희 센터장은 “우리 주위에 외롭고 소외된 이웃들이 명절만큼은 모든 근심을 다 잊고 즐겁게 보내셨으면 하는 마음에서 매년 행사를 마련하고 있다”며 “떡나누기 행사에 참여한 봉사단체 회원님들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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