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옥천군의 2018. 1. 1. 기준 공시지가가 가장 높은 토지는 지난해에 비해 제곱미터 당 1만원 하향돼 263만원인 옥천읍 금구리 10-2(현 김밥천국 자리)번지인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군은 올해 표준지 2천35필지(전국 표준지 50만 필지의 0.4%)에 대한 산정가격을 이날부로 결정․공시하며 이 같이 밝혔다.

반면에 지가가 가장 낮은 토지는 지난해보다 제곱미터당 20원 올라 320원인 동이면 청마리 산11번지인 것으로 나타났다.

군의 표준지공시지가는 지난해 대비 평균 5.5% 상승했다.

이번 공시지가 산정은 한국감정원 및 감정평가법인 감정평가사의 현장조사와 지가산정을 거쳐 지난해 9월부터 약 6개월간 진행됐으며, 이후 시·군·구 및 중앙부동산 가격공시위원회의 심의 등을 거쳐 결정·공시됐다.

이번 표준지 공시지가의 열람은 국토교통부 홈페이지(www.molit.go.kr) 또는 부동산공시가격알리미 홈페이지(http://www.realtyprice.kr)를 통해 가능하다.

군청 민원실(지가업무 담당부서)에 비치된 자료를 통해서도 다음달 15일까지 소유자가 직접 열람할 수 있다.

이번 공시지가 산정에 이의가 있는 토지 소유자 등은 열람기간 내에 국토교통부 부동산공시가격알리미홈페이지(http://www.realtyprice.kr) 또는 군청 민원실을 통해 이의신청 하면 된다.

신청 건에 대해서는 재조사 평가 후 ‘중앙부동산가격공시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4월 12일경 재조정된 내용을 공시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표준지 공시지가는 개별공시지가 산정을 비롯해 토지 관련 각종 국세, 지방세, 부담금의 부과기준으로 활용된다”며 “지가 산정에 이의가 있는 주민들께서는 홈페이지나 직접 방문 등의 적정한 방법을 통해 기간 내에 이의신청하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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