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는 지난 10일 평생학습관에서 반기문 해외봉사체험단 결과보고 및 소감발표회 시간을 가졌다고 밝혔다.

시는 겨울방학을 맞아 청소년들이 지구촌 봉사활동을 통해 세계평화와 글로벌 마인드를 배울 수 있는 체험기회 제공과 경쟁력 있는 글로벌 인재 양성을 위해 중ㆍ고등학생 77명을 대상으로 지난달 6박7일 일정으로 캄보디아에서 두 차례 반기문 해외봉사체험단을 운영했다.

체험단은 현지 아이들과 함께 벽화그리기, 학교도서관 꾸미기, 우물공사, 가로수심기 등 봉사활동과 함께 의류기부와 문화교류 시간을 통해 한국문화와 정을 알렸다.

이날 행사는 해외봉사활동 참여 학생과 인솔자 및 관계공무원 등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인솔공무원의 결과보고에 이어 참여 학생과 인솔교사의 소감발표 시간으로 진행됐다.

인솔교사로 봉사활동을 다녀온 충주여고 김혜영 교사는 “이번 봉사체험은 기간이 다소 부족했지만 각자의 삶에 큰 에너지를 주는 시간이었고, 짧은 만큼 아쉬움도 많았기에 다음을 기약할 수 좋은 계기가 됐다” 소감을 밝혔다.

참여 학생들도 “봉사란 단지 도와주는 것이 아닌 알려주고 또 배움을 얻는 교류와 같은 것임을 알게 된 소중한 시간이 됐다”고 뿌듯해 했다.

박종선 평생학습과장은 “앞으로도 더 많은 청소년들이 봉사를 통해 더불어 살아가는 법을 몸소 배우고 글로벌마인드를 함양할 수 있도록 다양한 인재양성 시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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