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과 하동군장학재단은 지난 9일 오후 5시 군청 소회의실에서 올해 우수대학에 진학한 관내 고등학교 학생 25명, 학부모, 교사 등을 초청해 그간의 노고에 감사하고 격려하는 간담회를 가졌다고 12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윤상기 군수를 비롯해 이양호 장학재단 이사장, 한지균 교육장을 대신해 문영인 하동교육지원청 교육지원과장이 참석해 이들을 격려하고 이양호 이사장이 감사의 마음을 담은 꽃다발과 선물을 전달했다.

이양호 이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우수 대학에 진학한 학생여러분은 알프스 하동의 자존심이자 후배들에게 큰 힘이 되고 귀감이 될 것”이라며 “여러분의 꿈이 실현되도록 적극 응원하고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윤상기 군수는 “자랑스러운 여러분은 하동미래 100년의 주인공”이라며 “꿈꾸는 자만이 그 꿈을 이룰 수 있는 만큼 실패를 두려워하지 말고 목표를 향해 도전하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특히 참석한 학생들은 자기소개를 통해 꿈을 이야기 하고 끊임없는 도전정신으로 꼭 꿈을 이루겠다고 당찬 포부를 밝혀 많은 응원의 박수를 받았다.

하동에서는 2012년 서울대 진학 이후 6년 만에 하동여고 김민정 학생이 서울대에 합격하고 하동여고 이예영 학생이 연세대에 진학하는 등 모두 16명이 전국 주요대학에 합격하는 성과를 이뤘다.

하동군 평생학습 관계자는 “지난해 입시전문학원에서 매주 토요일 국·영·수 등 각 2시간씩 주말 특강을 실시해 효과가 있었다”며 “올해도 예산을 늘려 우수학생 심화학습 프로그램을 계속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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