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 용상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공위원장 정동철, 민간위원장 정도경)는 설 명절을 맞아 2월 12일(월) 오전 10시에 지역 내 관심이 필요한 이웃 40가구에 떡국떡 120㎏을 전달했다.

특히 이번 떡국떡 나눔 행사는 한 가구에 두 팩의 떡국떡을 전달하며 한 팩은 주위 이웃에게 다시 나눌 수 있도록 해 이웃 사랑이 자연스럽게 번져갈 수 있게 했다.

떡국떡을 전달받은 김OO할머니는 “설이 되어도 찾아오는 사람 하나 없었는데 이렇게 와주니 너무 반갑고, 늘 받기만 했는데 나도 이웃에게 줄 수 있는 게 있어 감사하다”고 했다.

평소 복지사각지대발굴과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해 활동해오고 있는 용상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설을 맞이해 명절이 되어도 찾아오는 이 없이 외롭게 지내는 이웃들을 직접 방문해 살피는 의미에서 이번 행사를 계획하게 됐다.

용상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 정동철 공공위원장은 “요즘처럼 이웃의 정이 메말라 가고 각박해진다고 하지만 우리의 작은 관심과 정성이 소외된 이웃들에게는 큰 온기로 다가 올 거라 생각한다. 우리 협의체는 복지사각지대발굴과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해 주민과 함께 노력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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