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농업기술원은 9일 충남벼농사연구회 회원 등 9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연시총회 및 ‘3저 3고 운동’ 실천 결의대회, 핵심 기술 과제 교육 등을 실시했다.

3저 3고 운동 중 ‘3저’는 △논 타작물 전환 등을 통한 벼 재배면적 줄이기 △질소비료 시비량 2㎏ 줄이기(9㎏→7㎏/10a) △직파 재배 등을 통한 생산비 줄이기를 말한다.

‘3고’는 △다수성 품종 배제 및 삼광벼 등 밥맛 좋은 고품질 품종 확대 재배 △완전미 비율 90% 이상 높혀 유통ㆍ판매 △다양한 쌀 가공제품 개발ㆍ보급 등이다.

결의대회에서 참가자들은 쌀 재고 과잉과 쌀값 하락으로 어려움에 처한 쌀 산업의 새로운 활로를 찾기 위해 3저 3고 운동을 자율적으로 실천해 나아가자고 뜻을 모았다.

3저 3고 운동 실천 결의대회에 이어 열린 교육에서는 충남 대표 품종인 삼광벼 도복 예방 등 안전 재배 방법이 소개됐다.

또 내년 전격 시행되는 농약허용물질목록관리제도(PLS)에 대한 교육도 진행됐다.

도 농업기술원 기술보급과 김영근 지도사는 “농가 간 벼농사 정보 교환 등이 활성화 될 수 있도록 충남벼농사연구회에 대한 활동을 적극 지원, 벼농사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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