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성행복봉사공동체 안흥면분과(분과장:조남국)는 지난해 러브쿡 반찬배달 시책을 추진한데 이어 올해 거동이 불편하거나 목욕시설이 낙후돼 동절기 목욕이 어려운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목욕봉사를 제공하는 새로운 시책을 추진한다.

안흥면 지역의 복지를 이끄는 횡성행복봉사공동체 안흥면분과와 안흥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회장:이금연)는 경로당을 이용하는 어르신들 사이에서 동절기 목욕 불편함이 제기됨에 따라 머리를 모아 목욕봉사 사업을 구상하고 이를 안흥면행정복지센터에 제안해 추진하게 됐다.

목욕봉사는 지역 내 기존 자원인 안흥복지센터 목욕탕 시설과 기관·단체 차량 등을 활용해 2월 9일 첫 봉사활동을 시작으로 매년 11월부터 다음해 3월까지 월 2회 실시하고, 1회당 16개 마을을 오전·오후로 8개 마을씩 나눠 진행된다.

목욕 전·후로는 미용봉사자들의 이·미용 재능기부, 보건소 의료 상담, 안흥손찐빵협의회(회장:김인기)의 간식 후원, 말벗 봉사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해 어르신들에게 보다 친근하고 편안한 자리를 마련하고 지역 자원봉사자들의 효행실천을 통해 만족감도 함께 향상시킬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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