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는 지역 문화유산의 숨겨진 아름다움과 가치를 재조명하고 널리 알리기 위하여 도내 지정문화재를 집대성한 『충청북도 문화재대관』Ⅱ를 발간하였다.

충청북도는 (재)충청북도문화재연구원(원장 장준식)과 함께 2015년부터 문화재대관 편찬사업을 실시하고 있으며, 그 결과 2016년 12월에 『충청북도 문화재대관』Ⅰ을, 2017년 12월에는 『충청북도 문화재대관』Ⅱ을 발간하였다. 문화재대관 편찬사업은 올해 발간될 『충청북도 문화재대관』Ⅲ까지 총 3권의 도서 편찬을 통해 마무리 될 예정이다.

2017년 발간된 『충청북도 문화재대관』Ⅱ에는 충북의 북부권이라 할 수 있는 충주, 제천, 음성, 단양 지역의 문화재 291건을 수록하였다. 문화재 각 분야의 전문가 34명이 집필진으로 참여하였고 문화재 전문 사진작가가 촬영한 천여 장의 사진이 수록되어 있다.

한편 『충청북도 문화재대관』Ⅱ 출판을 기념하여 충청북도문화재연구원은 충주시 문화회관 1층 전시실에서 2월 12일부터 3월 4일까지 사진특별전을 진행한다.

 ‘대자연 속의 인간, 그들이 빚어낸 찬란한 중원문화’라는 주제로 펼쳐지는 이번 전시에는 대관에 수록된 사진 중 ‘충주 탑평리 칠층석탑’과 ‘주물유기장’등 유·무형의 엄선된 문화유산 사진 50여점이 전시된다. 특히 쉽게 접할 수 없는 희귀한 고서화 사진 자료와 더불어 ‘충주읍성’디지털 복원 영상 자료도 전시될 예정으로, 지역 문화유산의 아름다움과 역사를 함께 느낄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장준식 원장은 “『충청북도 문화재대관』 편찬으로 충북의 문화재가 전국을 넘어 세계로 알려지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하며, 2018년 『충청북도 문화재대관』Ⅲ 발간과 더불어 사진전도 지속으로 개최하여 충북 문화유산의 우수성을 알릴 다양한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저작권자 © 불교공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