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형식 담양군수가 지난 8일 군청 영상회의실에서 신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2018년 새해 군정 운영방향을 제시했다.

최 군수는 “지난 한 해 군정에 보내주신 관심과 성원들이 담양을 변화시키고 성과를 높이는 데 큰 힘이 됐다”며, “2015년 본예산 3천억원 시대를 열었고, 2018년도에 전년 대비 12.3% 증가한 3,422억원의 본예산 편성(지난 10년 예산평균 신장률 5.9%), 대규모 투자유치 및 주택개발 사업을 비롯해 79개 공모․평가사업(417억원 사업비 확보)에 선정되는 등 그동안 군의 노력이 객관적으로 인정받은 한 해였다”고 밝혔다.

이어 올해는 “4차 산업혁명과 지방분권시대에 능동적으로 대응하면서 천념담양을 생태와 인문학으로 디자인하여 ‘소득 3만불 인구 7만의 자립형 생태(정원)도시’ 조성에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먼저, 대규모 투자유치 및 주택개발에 있어 첨단문화복합단지 조성사업과 더불어 에코하이테크담양산업단지 분양 활성화, 메타세쿼이아랜드 및 메타프로방스 조성사업, 고서 보촌지구 택지개발 등의 주요 현안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담빛 야외음악공원(아시아문화야외음악당), 담빛 역사관광체험관 조성, 남도정원 및 전통정원 조성, 복합휴양타운(국민체육센터, 담양 야외수영장 조성), 청소년 문화회관 신축, 치매안심센터 설치, 농업회의소 건립, 무등산권 세계지질공원 유네스코 등재, 국제슬로시티 재인증 추진 및 슬로시티 전역화(슬로시티 담양 종합계획) 등 미래발전을 위한 기틀도 튼튼히 다져가겠다고 강조했다.

최 군수는 담양군의 주요 현안과제도 제시했다. 고서JC~대덕JC 폐도 건의(봉산진입로 인터체인지), 국도29호선 지선(담양읍 우회도로) 국도승격, 원예종묘 국제품질인증센터, 스마트팜 천단농업 교육센터, 한국전통정원 지역특구 지정 및 국립한국전통정원센터 건립, 도시재생사업(담양읍, 창평면, 고서면, 남면, 대전면, 수북면), 환경에너지 타운 조성, 광주~대구 간 달빛내륙철도 개설 건의, 대전면 태목리 국가사적지 지정 추진에 나서는 등 담양군이 생긴 이래 가장 많은 현안사업을 추진되고 있다며 현안과제 해결을 위해 중점을 둬 설명했다.

이를 위해, 우선 현재 추진하고 있는 주요 사업들을 조속히 완료하고, 올해 예산이 반영된 사업들은 이른 시일 안에 착공해 군정의 연속성이 보장될 수 있도록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최 군수는 “1,000만 문화관광 도시와 농업소득 5,000만원 시대, 대안형 인문학교육 도시, 현세대와 후손의 먹거리를 위한 천년 기념사업을 통해 신르네상스 시대를 열어가고, 청년이 함께하는 벤처기업도시 조성과 풀뿌리 경제기반 및 담양형 주민자치 모델을 통한 민주공동체로 군민 행복시대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지난달 12개 읍․면에서 실시된 ‘군민과의 대화’에서 군민들께서 건의하신 사업들을 적극 반영해 군민들의 불편을 해소하고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세심한 부분까지도 꼼꼼히 챙겨나갈 것”이라며, “「더 좋은 경제, 행복한 복지 담양」을 만들어 군민이 행복한 도시를 디자인해 나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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