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가 충남양성평등비전 2030 실천 전략으로 올해 도민의 요구에 부응하는 도민 중심의 참여형 ‘여성·가족·청소년 정책 분야별 추진 계획’을 수립, 본격 추진한다.

도는 8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도와 시·군 실·과장, 공공기관 관계자 등 3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2018년 여성·가족·청소년 정책 토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올해 여성·가족·청소년 정책 분야별 추진 계획을 공유하고 추진 의지를 다지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도의 주요 업무계획 보고, 시·군 건의사항 청취, 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도가 밝힌 ‘여성·가족·청소년 정책 분야별 추진 계획’은 여성과 남성이 함께 만드는 평등하고 지속발전가능한 도정 구현을 목표로 잡았다.

이를 위한 추진 방향으로는 실질적 양성평등 실현, 폭력 예방활동 강화, 다양한 가족 맞춤형 지원, 외국인주민 사회통합, 청소년 자립역량 배양 등을 꼽았다.

세부 과제로는 △양성평등 교육 △도·시군 위원회 여성 참여율 제고 △양성평등비전2030 과제 실행계획 추진 △지역 양성평등 지수 향상 대책 수립 △경력단절 여성 취업 지원 등이 추진된다.

또 △성폭력 피해자에 대한 찾아가는 상담 △아동·여성 안전 지역연대 운영 및 안전지도 제작지원 △가정·성폭력 방지 및 피해자 지원 사업 △공동 육아 나눔터 운영·지원 등도 추진과제에 이름을 올렸다.

이밖에도 △충남형 가족정책 종합계획 수립 △외국인주민 재난안전교육 △학교 밖 청소년 지원 △청소년 자원봉사 및 국제교류 등도 중점 추진된다.

윤동현 도 여성가족정책관은 “올해는 시군 젠더거버넌스 확대 구축을 통해 충남양성평등비전2030 핵심과제의 실행력을 강화하겠다”면서 “이를 통해 여성과 남성이 함께 만드는 평등하고 지속발전 가능한 도정 구현에 초점을 맞출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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