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영동군이 세계인의 겨울 축제인 평창 동계올림픽 단체 응원전에 나선다.

군은 군민들의 평창 동계올림픽에 대한 관심을 제고하고, 대회의 성공적인 개최에 동참하기 위해 응원단을 파견하기로 했다.

오는 11일과 13일에 평창 알펜시아 크로스컨트리 센터에서 열리는 크로스컨트리 스키 남자 15km+15km 스키애슬론 경기와 강릉 컬링센터에서 열리는 컬링 믹스더블 3-4위전에서 열띤 응원전을 펼친다.

응원단은 종목별 체육단체 40명, 남북통일운동국민연합군지부 40명, 농업경영인영동군연합회 10명 등 총 90명 규모다.

경기장 입장권과 버스는 영동군과 대한체육회에서 지원한다.

단체 응원전과 별도로 영동난계국악단이 오는 12일 평창 한국홍보관인 코리아하우스에서 동계올림픽 참가 선수단을 대상으로 한국의 전통문화를 알리고 참가선수들을 응원하기 위한 국악공연을 진행할 예정이다.

공연에서 Fiower of K, 진도랑 Five, You raise me up, 신뱃놀이, 난감하네 등 외국 선수들이 함께 느끼고 즐길 수 있는 퓨전 국악와 국악가요를 선보인다.

윤영웅 국악문화체육실장은 “평창 동계올림픽의 성공적 개최를 기원하고 축제 분위기를 조성하고자 우리군에서도 단체 응원전에 동참하게 됐다”며 “국악공연을 통해 영동난계국악단을 전 세계에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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