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영동군은 민족 고유의 설 명절을 맞아 이달 7일부터 14일까지 수도권 자매결연지인 서대문구청, 용산구청, 중구청 등 서울과 오산시청 등에서 도시민을 상대로 직거래 장터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직거래 장터에는 영동대벤처식품, AMS미래농업, 임푸르츠, 효성영농조합법인, 사과망태기, 감알엔디, 과수농가 등 7개 업체와 농가가 참여중이며, 판매품목은 사과,곶감, 와인, 포도즙, 사과즙 등 지역의 명품 농특산물을 판매한다.

7일부터 전국 곳곳에서 과일의 고장의 위상을 세우며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아 이름값을 톡톡히 하고 있다.

우수 농산물을 저렴한 가격에 구매해 풍성한 설 명절을 보낼 수 있는 기회다.

군은 영동에서 생산되는 우수 농특산물의 판촉 홍보 활동으로 대도시 소비자 신규고객 유치와 안전 먹거리를 공급해 전국의 소비자들에게 영동의 농특산물에 대한 신뢰성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따라 농특산물 판매가격을 소매가격보다 할인된 가격으로 대도시 소비자에게 직접 공급하고 지역농산물 이용 촉진과 직거래 활성화로 우수 농산물의 안정적인 판로망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군은 지난해 수도권 등을 중심으로 한 직거래 장터를 운영해 2억여원의 수익을 올렸으며, 금년에는 지난해 매출액보다 증가한 2억7천만원의 농특산물을 판매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직거래 행사를 통해 자매결연 도시와의 우호관계 증진은 물론, 영동군의 농특산물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브랜드 가치를 높여 농가소득 증대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영동포도축제, 영동포도 수도권 판촉행사, 수도권 자매결연 도시 직거래 장터 운영 등으로 브랜드 명품화와 영동의 농특산물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꾸준한 노력을 전개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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