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남부지역 어르신들의 오랜 숙원사업인 청주서원노인복지관 건립이 드디어 결실을 맺었다.

청주시는 97억 원(국비 5억, 도비 5억, 시비 87억)을 들여 서원구 원흥로 11-10(산남동 1086번지)에 지하1층, 지상3층, 연면적 5233㎡ 규모의 청주서원노인복지관을 준공했다.

8일 오후 2시에 열린 개관식에는 이범석 청주시장 권한대행을 비롯해 시민 등 400여명이 참석했으며, 식전공연, 개회, 경과보고, 감사패 수여, 축사, 기념사, 테이프커팅, 기념식수, 부대행사 등이 다채롭게 진행됐다.

서원구 어르신들의 노인문화복지서비스 제공시설 부족으로 2015년부터 건립이 시작된 청주서원노인복지관은 충북권 노인복지관 중 최대 규모이며, 층별 테마(1층‘소통’, 2층‘건강’, 3층‘교육’)를 갖춘 최적의 공간으로 구성했다는 평가다.

건축물에도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BF. Barrier Free)과 녹색인증, 신재생에너지 등 친환경 설계를 적용했다.

복지관에서는 평생교육 프로그램 35개와 경로식당, 체력단련실, 건강증진실 등을 운영한다.

지난 1월 한 달간 한시적 시범운영을 거친 결과 가입회원은 1000명으로 일평균 이용객은 700여명에 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범석 청주시장 권한대행은 “노인복지관이 없어 불편했던 서원구 어르신들은 물론 청주시 전체 어르신들을 위한 여가복지 인프라가 구축돼 기쁘다”며 “앞으로 초고령 사회 진입을 대비해 노인복지 증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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