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파가 이어진 추운 날씨에 지역을 향한 봉사손길은 그 어느 때보다 뜨겁다.

천안역 일대 우렁찬 구호를 외치며 청소 봉사에 나선 이들이 있다.

신천지자원봉사단 천안지부(지부장 노민호)는 7일 신년 맞이 자연아 푸르자 봉사 활동을 펼쳤다.

봉사자들 70여명은 장비를 정성껏 준비해 천안역 서북부 일대로 구역을 넓혀 정화 활동에 나섰다.

따뜻한 마음으로 질서정연하게 주변을 정리해 가는 모습을 본 지역 주민은 "인구가 많은 천안역 일대는 버린 쓰레기로 악취가 심하다"며 "정리할 엄두가 안 나는 곳에 와 주셔서 치워주시니 깨끗해지고 주위가 환해졌다. 직접 와서 청소해 주신 신천지자원봉사단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금번 신년맞이 거리정화 활동에 참여한 봉사자는 "설을 맞이하여 이렇게 천안역 일대를 청소하게 되니 내가 사는 지역을 더욱 돌아보게 되고 마음이 뿌듯하다"며 "지역 주민들에게 하늘 봉사정신이 잘 전달되어 모두가 좋은 일에 동참해 뜻을 더욱 밝혀 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신천지자원봉사단 천안지부는 매월 이미용 봉사(백세만세), 독거노인 반찬나눔(핑크보자기)과 매년 외국인 근로자를 위한 찾아가는 건강닥터(의료봉사) 등 보이지 않는 곳에 꾸준하게 지역 사랑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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