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성고등학교(교장 김기선)가 7일 교내 강당(용비관)에서 ‘학생 중심 축제형 졸업식’을 열었다.

이날 졸업식에는 주명현 충청북도부교육감을 비롯해 졸업생 314명과, 재학생, 100여명, 교직원 80여명, 학부모 150여명 등 650여명이 참여했다.

1, 2학년 학생들이 준비한 댄스, 보컬 등 축하 공연과 졸업생들의 3년간 학교생활이 고스란히 담긴 동영상이 상영되는 등 다채로운 행사가 진행됐다.

동영상에는 3학년 담임교사들의 축하메시지도 담겼다. 이들은 하나 같이 졸업생들의 앞날을 격려하고 응원했다.

학교운영위원회, 교직원, 학부모회에서 보내온 장학금과 한국중등교장협의회장상 등 다양한 상도 학생들에게 전달됐다.

특히, 현재 병원에 장기 입원 중인 최OO 학생도 졸업식에 참석해 학교 졸업생 모두가 참여한 의미 있는 졸업식이 될 수 있었다.

최OO 학생은 작년 8월 본인의 집에서 상반신 전체에 3도 화상을 입고 한림대학교 화상전문센터에 장기 입원하고 있다.

졸업생 김기택 학생은 “지난 추억을 소중하게 간직하며 학교를 떠날 수 있는 의미 있는 졸업식이었다. 선생님들과 후배들, 부모님께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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