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혜광학교(교장 박영춘)는 2월 7일(수), 15:30, 해오름관 5층 다목적실에 설동호 대전교육감, 구미경 대전시의원, 교육청 관계자, 전공과정 대표학생과 학부모, 학교기업 협력업체 관계자 및 교직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전혜광학교 해오름관 증축 기념식을 개최했다.

대전교육청은 장애학생들에게 더 나은 실습여건 제공을 위해 16억 원을 지원, 기존의 3개층으로 되어있던 학교기업 운영관인 해오름관을 증축했다. 지난해 7월 착공한 해오름관의 증축공사는 12월말로 완공했으며, 이를 통해 학교기업 ‘해오름관’의 교실과 실습실 부족을 해소했다.

또한, 대전 지역 특수학급에 재학 중인 중·고등학생에게까지 진로탐색과 직업 실습의 기회를 확대해 ‘특수학교 학교기업 체험센터’로 거듭날 예정이다.  

대전혜광학교는 2009년 1월에 전국 특수학교 최초로 학교기업인「Fine Job」을 설치하고, 맞춤형 진로·직업교육을 실시하며 장애학생의 자립과 취업을 돕고 있으며,

운동화 전용 세척기와 향균기를 활용한 ‘클린케이’, 천연 아로마 오일 만을 사용하는 천연비누공방 ‘파인솝’, 스팀세차와 청소용역 교육을 실시하는 서비스용역, 농자재 조립을 담당하는 조립생산반과 카페 등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학교기업 ‘카페뜰’에서는 매월 바리스타데이를 실시해 바리스타 자격증반 학생들이 직접 커피와 음료를 만들어 지역주민과 방문객에게 무상으로 제공하고 있어, 실제적인 바리스타교육은 물론이고 지역사회와 소통하고 상호 교감하는 다양한 노력이 진행되고 있다.

대전혜광학교 박영춘 교장은 “해오름관 증축을 통해 대전혜광학교가 장애학생들의 진로·직업 교육의 중심적인 역할을 하게 될 것이며 더 나아가 학생들의 현장실습 기회를 확대하고 지역사회와의 적극적인 연계를 통해 소통의 기회를 확대하는 장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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