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가 설을 맞아 다문화가족들이 명절 전통음식을 만들어 볼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한다.

시는 오는 12일 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 6개국 25명의 다문화가족을 초청해 ‘설맞이 명절음식 만들기 체험행사’를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다문화가족들은 이날 떡국과 수정과를 직접 만들고 맛보며 고국에 대한 그리움을 달랠 예정이다.

다문화가족 명절음식 만들기 행사는 이번이 13회째로 참여자들의 만족도와 호응이 높다.

앞서 지난해 설에도 다문화가족 30명이 떡국, 쌀강정을 만들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시 관계자는 “다문화가족이 음식을 만들며 자연스럽게 명절문화를 익히고, 이를 통해 국내 생활에 잘 적응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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