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2월 8일 오전 9시 30분 시청 1층 대회의실에서 부산시 의회, 자동차부품 등 관련업계, 금융 및 지원기관 등이 참여하는 ‘지역 중소기업(자동차 부품업 위주) 특별 지원대책 회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최근 부산지역 양대 주력산업인 조선기자재산업과 자동차부품산업이 극심한 경영난 호소와 최저임금, 법인세 인상, 심야전기 인상방침 등으로 지역 중소기업들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

시는 이번 회의를 통해 위기상황에 대한 지역 중소기업 특별지원 대책을 발표하고 업계 건의사항 청취, 관련기관 협조도 요청할 계획이다.

지역 중소기업 특별지원 대책으로는 ▲부산자동차부품기업 긴급자금 특례보증(1,000억원) ▲수출신용보증 ▲자동차 R&D시제품 양산 신규설비 등 1,400억원 규모의 자금지원 계획과 ▲자동차 첨단부품 융합기술다변화 ▲친환경 스마트선박 R&D 플랫폼 부산유치 및 해양․선박 지식산업센터 건립 ▲중소기업 R&D 및 사업화 추진 등 R&D 분야가 포함되어 있다. 그리고 ▲해외마케팅 활성화 및 집중지원확대 ▲수출보험료 지원 ▲부산-일본 밀크런 물류시스템 활용 수출확대 ▲조선기자재 수출 및 A/M 허브기지 구축 등 통상분야 계획 이외에도, 자동차부품산업 민․관합동 T/F팀 구성․운영, 市 중소기업지원 컨트롤타워 조직 신설 등을 통해 위기 업종 충격완화에 나선다.

또한 기업들의 건의사항 중 정부의 규제개혁, 제도개선 등이 필요한 사항에 대해서는 정부에 적극 건의하여 지역 주력산업 및 중소기업의 위기에 적기에 대응할 계획이다.

지역 중소기업 위기극복을 위해 자동차부품업종 ‘특별고용지원업종’ 지정, 자동차부품업종 금융규제 완화, 자동차 개별소비세 인하 등을 적극 촉구하고, 지역별 전기요금 차등제 도입, 중소기업 납품단가 및 조달낙찰가 현실화, 최저임금 산입범위 확대조정, 근로시간 적용시기 연장 등을 건의할 예정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지역 중소기업 특별지원을 위한 민관합동 TF팀을 본격 가동하고 지역 주력산업의 위기 극복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방침”이라고 전했다.

< 지역 중소기업 특별지원 대책 개요 >

□ 정책자금 지원

부산자동차부품기업 긴급자금 특례보증 1,000억원 지원을 위해 부산신용보증재단, 금융기관과 협의하고 시의회 출연동의 등 행정절차가 끝나는 대로 시행 예정

수출신용보증 300억원 자금유동성 공급을 통해 60개사 기업당 5백만원 한도로 수출신용보증에 대한 보증료 지원

부산 중소기업이 자율주행, 친환경차 등 미래 자동차 시장 선점할 수 있도록 자동차 R&D시제품 개발과 양산 설비자금 지원 추진

□ 통상, R&D지원

자동차부품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하여 고성능․고효율 전기차 및 저공해차의 차량부품 기술확보와 부품개발 등 자동차 첨단부품 융합기술 다변화 지원

중소기업 맞춤형 R&D사업, 지역 우수연구자 기업연계 R&BD사업, 지역특화 기술개발 확대 등 중소기업 R&D 및 사업화 지원을 통해 자동차부품산업의 기술고도화 지원

일본 원청업체 직접 납품이 가능한 부산-규슈간 물류시스템인 ‘부산-일본 밀크런 물류시스템’ 운영 확대를 위해 마케팅비와 시제품 개발비 지원

자동차부품산업 해외수출과 마케팅 지원을 위해 모스크바, 테헤란 자동차부품 전시회와 인도, CIS 자동차기계 사절단 파견 등 해외마케팅 확대 실시

아세안 자동차부품 제조박람회, KAP 자동차무역사절단, AAPEX 자동차부품     전시회 등 기관별 협조체계로 주력산업 긴급 해외마케팅사업 지원

친환경 스마트선박 R&D 플랫폼 부산유치로 LNG 활용기술 확보 및 R&D 거점 마련, 해양․선박 지식산업센터(아파트형공장) 건립, 조선기자재 수출 및 A/M 허브기지 구축

□ 위기극복 동참 협업

자동차부품산업 민․관합동 T/F팀 구성․운영으로 위기상황에 선제적 대응

중소기업시책 총괄부서 조직 추진으로 중소벤처기업부 신설과 지역 중소기업의 여러 가지 여건변화에 대응

지역일감 확대를 위한 부산경제HaHa협의체, Sell&Buy Busan 적극 추진 공공부문 재정 조기 신속집행으로 지역 경제 활성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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