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와 논산시가 ‘2017년도 복지시설 나눔숲 조성 사업’ 평가에서 각각 전국부문과 개별부문 ‘우수’에 선정, 한국산림복지진흥원장상을 수상한다.

이번 평가는 전국 조성사업지 42곳을 대상으로 나눔숲의 효과적인 수행과 사업 품질 향상을 도모하고, 복지시설에 거주하는 사회적 약자에게 이용에 편리한 숲을 제공하기 위해 실시됐다.

전문위원 현장심사 및 서류심사가 엄격하게 진행된 이번 평가에서 전체부문 2곳, 개별부문 2곳 등 전국 지자체 4개 기관이 최우수․우수기관으로 최종 선정됐다.

이번 평가에서 논산, 당진, 태안 등 도내 사회복지시설 나눔숲 3곳 모두 ‘탁월’ 평가를 받으면서 충남도가 전국부문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이 중에 논산시가 성지드림빌(정신요양시설) 나눔숲 조성사업에 별도로 시비 2000만 원을 더 들여 무장애 데크를 설치하는 등 장애인을 배려한 시설로 높은 평가를 받아 개별부문 ‘우수’ 기관에 선정됐다. 

최영규 도 산림녹지과장은 “이번 우수기관 선정은 사회복지시설 거주인과 이용객에게 녹지공간을 제공해 삶에 활력을 주는 나눔숲 조성사업을 충실히 수행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사회적 약자층이 거주하고 이용하는 사회복지시설에 나눔숲을 꾸준히 조성하고, 인근 지역민들과도 함께 이용하는 녹지 공간으로 널리 활용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충남도는 한국산림복지진흥원이 녹색자금으로 전액 지원하는 ‘복지시설 나눔숲 공모 사업’에 적극 응모해 지난 2009년도부터 총 59곳의 나눔숲을 조성, 복지시설 거주인 등 사회적 약자층에 쾌적한 휴게공간을 제공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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