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가 지난 1월말 경기도 화성시 및 평택시 산란계 농장에 이어 최근 충남 당진 종계농가에서 고병원성 AI가 발생함에 따라 이동하는 철새로 인한 AI 전파 외부 위험요인을 사전 차단하고자 가금농가 24호에 독수리연 31개를 공급했다.

이는 최근 하천변 야생조류 분변 등에서 AI 항원이 지속적으로 검출되고 있고, 고병원성 AI 발생이 겨울철에 주로 발생하는 점 등 질병이 대부분 철새로 인한 전파가 의심되는 만큼 철새의 천적인 독수리 모양의 연을 띄워 가금농장으로 철새 접근을 차단코자 함이다.

청주시는 오송읍사무소 및 북이면사무소에 설치한 거점소독소 소독활동과 더불어 축산차량이 빈번히 출입하는 산란계, 종오리 농가 진입로에 통제초소를 설치해 농장 출입차량 파악 및 축산차량의 소독여부, GPS 미장착 차량 출입여부 등을 집중 점검하며 AI 질병차단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AI 차단은 정부와 지자체의 노력과 함께 개별농가의 자율방역의 실천이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의심증상이 발견되면 시 상황실로 즉시 신고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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