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시(시장 최홍묵)가 5일 발표한 한국지방자치학회와 한국일보가 시행한 인구 50만 미만 도시 부분 ‘2018 지자체 평가’에서 전국 종합 3위를 차지했다.

시는 행정서비스(1위)와 주민평가(9위)에서 좋은 점수를 받아 재정역량의 부진을 만회하며 종합 3위에 올랐다고 밝혔다.

이는 충남 도내에서 가장 높은 평가결과이며, 대부분 기업과 산업시설이 밀집돼 재정력이 뛰어난 도시들을 제치고 종합 3위를 차지한 것은 괄목할 만한 성과다.

이번 평가는 한국지방자치학회 전문가 분석과 주민 대상 설문조사를 바탕으로 이뤄졌으며, 행정서비스 평가 50%, 재정역량 평가 30%, 주민평가 15%, 제14회 대한민국지방자치경영대전 결과 5% 반영 방식으로 실시됐다.

계룡시는 사회복지, 일자리경제, 문화관광, 안전, 교육 등 5개 분야로 나눠 진행한 행정서비스 평가결과 사회복지와 안전 분야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아 종합 1위에 올랐다.

이번 행정서비스 부문 전국 1위는 주민생활과 가장 밀접한 행정서비스를 수행하는 기초단체의 특성상 다른 부문의 평가 결과보다 가장 의미가 크다.

특히, 타 자치단체에 비해 낮은 재정력에도 불구하고 이 같은 성적을 올린 것은 최홍묵 시장의 리더십 역량이 돋보였다는 평가다.

이와 함께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계룡시가 유사 지자체에 비해 경쟁력이 어느 정도냐를 묻는 설문조사로 진행된 주민평가에서는 전국 9위를 하며, 지역 주민이 몸소 느낄 수 있는 지역에 대한 주민만족도가 높게 나타났다.

계룡시는 행정안전부의 ‘2017 지역안전지수’에서 전국 2위를 기록하며 범죄 및 생활안전, 감염병 분야에서 2년 연속 1등급을 받는 등 안전하고 살기 좋은 도시로 거듭나고 있다.

또 매년 교통안전지수 평가결과 가장 우수한 도시로 선정됨과 함께 2020년 계룡세계군문화엑스포 개최, 세계적인 가구기업 이케아 입점 등 작지만 강한 계룡시의 저력을 유감없이 보여 주며 명품 국방도시로 성장하고 있다.

최홍묵 시장은 “이번 지자체 평가 전국 3위는 전 직원이 열약한 환경 속에서도 묵묵히 시민들의 입장에서 행정을 펼쳐준 결과”라며, “앞으로도 안전하고 살기 좋은 도시 실현을 위해 직원들과 함께 모든 역량을 결집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8개월에 걸친 작업 끝에 마무리된 ‘2018년도 지방자치단체 평가’는 자치단체 규모에 따라 특별ㆍ광역시, 도, 인구 50만 이상 도시, 인구 50만 미만 도시, 자치구, 군 단위 농어촌 등 6개 그룹으로 나눠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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