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흥덕보건소 치매안심센터는 치매위험이 높은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치매선별검사를 운영하여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청주시의 노인인구는 인구대비 10.9%로 고령화사회로 진입했고 그에 따른 치매환자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며 청주시 치매환자는 1만명 정도로 추정되고 있다.

전체 치매환자의 57%이상이 경증 치매환자이며 중증으로 진행될수록 개인당 의료비용이 증가하는 등 환자와 가족의 부담이 가중될 수 있어 치매는 조기에 발견하여 치료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이에 따라 흥덕보건소 치매안심센터는 어르신들이 많이 이용하는 마을회관을 방문하여 치매선별검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검사 결과에 따라 맞춤형 상담을 실시하고 검사결과 인지저하로 추가 검사가 필요한 어르신에 대해서는 지원 기준 확인 후 청주시 치매조기검진 협약병원에 의뢰하여 치매 진단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또 치매 예방을 위한 생활수칙을 교육하여 건강한 노년을 보낼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흥덕보건소 치매안심센터는 추후 노인복지관 등 어르신들이 다수 이용하는 기관을 추가로 선정하여 찾아가는 치매선별검사를 운영할 계획이며, 치매선별검사를 받고 싶은 어르신은 언제든지 가까운 보건소, 보건지소, 진료소를 방문하면 무료로 검사를 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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