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가 지난해 적극적인 복지사각지대 발굴과 맞춤형복지 지원으로 취약계층의 한숨을 던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지난해 1897건의 복지사각지대 우려가 있는 주민을 발굴하고 이중 사각지대 대상자 1032건에 대해 맞춤형복지서비스를 지원했으며, 이는 타 시군에 비해 월등히 높은 실적이라고 밝혔다.

이러한 결과는 시가 동절기에 집중했던 복지사각지대 발굴을 지난해부터 연중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한정된 공적지원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민간 복지자원과 연계했기에 가능했던 것으로 풀이된다.

시는 지난해 읍면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이ㆍ통장, 도시가스검침원, 민간돌봄서비스 제공기관 등과 협조해 대상자를 발굴하고 발굴된 가구에 대해서는 맞춤형 복지급여, 차상위계층 지원, 통합사례관리, 민간복지 자원 연계 등의 방법으로 맞춤형복지서비스를 제공했다.

기초생활보장 신규수급자 발굴도 큰 성과를 거뒀다. 시는 신규수급자 발굴을 위해 읍면동 홍보를 강화하며 지역사회 관심을 높여 1211명을 발굴했다.

위기가구 긴급지원도 성과를 거뒀다. 시는 지난해 중한 질병, 학대, 화재 등 갑작스러운 위기사유 발생 등으로 생계유지 등이 곤란한 가구를 돕기 위해 당초예산 외에 국비 1억8700만원을 추가 확보해 931가구에 생계비, 의료비, 주거비, 연료비 등으로 총 8억1300만원을 지원했다.

시는 올해부터 가구의 주소득자에 한정하고 있던 실직, 휴ㆍ폐업 등 위기사유를 부소득자까지 확대하고 사업장 화재 등 실질적인 영업곤란 사유 발생 시에도 긴급지원을 하기로 했다.

조길형 시장은 “모든 시민들이 ‘어려움에 처한 이웃을 내가 먼저 돕자’는 가족복지 마인드를 갖고 활동해 주셔서 맞춤형복지서비스 지원이 우수한 성과를 거둘 수 있었던 것으로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시민 모두가 행복한 복지충주를 위해 맞춤형 복지사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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