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역사문화연구원의 발자취를 돌아보고 그간 성과를 도민과 공유하기 위한 기념전시회가 2018년 2월 1일(목)부터 18일(금)까지 충남역사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개최된다.

충남역사문화연구원은 2004년 개원하여 올해 14주년을 앞두고 있다. 연구원은 그동안 매장문화재발굴, 문화재복원, 유물수집, 백제학 및 지역학연구 등 충남의 역사와 문화 정체성을 밝히는 연구사업은 물론이고, 충남역사박물관 운영을 통해 도민의 문화적 자긍심을 높이는 일에 앞장서 왔다. 이와 함께 정책사업을 통해 도의 문화정책을 지원하고, 동시에 방향을 제시하는 등 도출연 기관으로서의 역할도 충실히 하고 있다.

충남역사문화연구원 연구성과기념전은 앞서 1월 15일부터 26일까지 충남도청에서 개최되었으며, 안희정 지사를 비롯한 도 공무원과 도청 방문객들을 맞이하였다. 금번 전시는 연구원의 성과를 더 많은 도민과 공유하자는 목적으로 장소를 공주시 중동에 위치한 충남역사박물관으로 옮기고, 전시물을 보완하여 새롭게 개편하였다. 전시물은 충남도지와 백제문화사대계, 충청남도문화재대관 등 주요 연구성과물 외에도, 충남역사박물관이 소장한 국가․도지정문화재급 명품유물과 본원의 유물복원전문 연구원인 이현상 박사가 전통방식으로 복원한 공주 수촌리고분 출토 ‘금동관모’와 ‘금동신발’이 함께 전시된다.

충남역사문화연구원 이종수 원장은 금번 전시로 연구원과 도민이 더 가까운 거리에서 소통하고, 도민의 참여로 발전하는 연구원으로 거듭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는 기대를 전했다. 아울러 향후 대전 중구 중앙로에 위치한 옛도지사실과 4월 개관 예정인 도립도서관 전시도 기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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