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공예비엔날레조직위원회와 유네스코아태무형유산센터가 ‘무형유산’과 ‘문화예술’을 키워드로 협력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손을 잡았다.

이범석 청주공예비엔날레조직위원회 부위원장과 허권 유네스코아태무형유산센터 사무총장은 2월 2일 오후 3시 30분 청주시청 접견실에서 공예 등 무형유산 활성화를 위한 업무 협약식을 갖고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해 상호 폭넓은 교류와 협력을 증진하기로 했다.

또 2019청주공예비엔날레 개최 시 문화예술 교류 및 국제행사, 워크숍 공동 업무지원도 추진하기로 해 문화도시로서의 위상을 배가하기 위한 노력에 뜻을 같이하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공예는 완성된 작품으로만 보면 유형문화유산이지만 공예문화나 전통공예라는 큰 틀에서 보면 무형문화유산의 범위로 포함된다. 청주시의 대표적인 국제행사인 공예비엔날레가 문화예술행사로 그치지 않고 한국을 대표하는 고유한 공예문화로 발전시켜 전 세계인들이 함께 공유할 수 있는 유산으로 만들어 나가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유네스코아태무형유산센터는 지구촌 공동체의 소통을 목표로 무형유산을 보호하고 기록해 활성화하기 위한 유네스코 산하기관으로, 아시아 및 태평양 지역 48개국의 무형문화유산의 가치와 경험을 공유하는 역할을 한다. 우리나라는 아리랑, 강강술래, 택견 등 공연예술과 한산모시짜기, 전통목조건축의 전통공예 등 총 12종의 무형유산이 등재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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