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소방서는 지난 1일 오후 5시경 고드름 제거 요청을 받고 구조대원이 출동해 아파트 베란다에 맺힌 대형 고드름을 제거했다고 밝혔다.

이날 고드름은 보은읍에 위치한 한 아파트 7층 베란다에서 수도배관 누수로 인해 물이 아래층으로 흘러내려 가면서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출동한 구조대는 로프를 타고 내려가 2시간에 걸쳐 고드름을 제거했으며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소방서 관계자는 “고드름은 크기와 상관없이 높은 건물에서 낙하할 경우 인명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며 “고드름을 발견하면 직접제거하기보다는 즉시 119로 신고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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