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족 명절 설이 다가온다! 오랜만에 가족 모두 모여 밀린 이야기들을 나눌 생각에 곳곳에 설렘이 가득하다. 이번 명절에 앞서 가족모두 한강에 나와 설을 준비하며 정월초하루 새벽에 걸어두면 복이 온다는 복조리를 만들어보고, 탁 트인 한강에서 새해소망연 만들어 높이 날리며 특별한 추억 만들어 보는 것은 어떨까?

서울시(한강사업본부)는 민족 대 명절 설이 있는 2월 한 달간 한강에서 가족 모두가 함께 즐기며 배울 수 있는 한강 생태 체험 프로그램을 소개했다.

 프로그램은 ▵강서습지생태공원 ▵여의도샛강생태공원 ▵뚝섬한강공원 ▵이촌한강공원 ▵잠실한강공원 ▵잠원한강공원 ▵고덕수변생태공원 ▵암사생태공원 ▵한강야생탐사센터 ▵난지수변생태공원 총 10개소에서 진행한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암사생태공원의 건강과 장수를 기원하는 ‘장명루’팔찌 만들기 <알록달록 오색실>, 동물들의 겨울나기를 알아보고 공원에 서식하는 열두띠 동물을 배워보는 <열두띠 이야기>, 겨울나무에 대해 배워보고 나무판에 좋은 글을 꾸미는 <나무꾸미기> 등이 있다.

 난지생태습지원에서는 봄을 준비하는 식물들의 겨울눈을 알아보고 에코백에 식물그림 그려보는 <식물들의 겨울눈>, 80여종의 유용한 미생물과 황토를 섞어 공을 만들고 수질개선을 위해 강에 던지는<EM흙공만들기>, 새둥지상자를 설치하고 관찰하는 <난지생태학교> 등 생태계를 직접 체험하며 배우는 유익하고 알찬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그밖에 설맞이 특별 프로그램으로는, 까치의 설날과 우리 설날의 풍속을 알아보고 까치집을 관찰하는 <설날과 까치이야기>가 고덕수변생태공원에서 진행하며, 가오리연을 만들어보는 <높이높이 연날리기>, 볏짚으로 복조리를 만들어보는 짚공예 <복조리>가 암사생태공원에서 진행된다.

 생태 프로그램은 모두 무료로 참가 가능하며, 신청은 서울시공공서비스예약(http://yeyak.seoul.go.kr)을 통해 선착순으로 예약접수하면 된다. 자세한 문의사항은 한강사업본부 녹지관리과(☏ 3780-0848)로 문의하면 된다.

 김인숙 한강사업본부 공원부장은 “겨울 한강에서 자연을 만끽하며 배울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설을 맞이하여 온가족이 함께 한강에 나와 연도 날리고 새해 소원도 빌어보며 뜻 깊은 시간 보내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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