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무술년 새해를 맞아 지난달 18일 안흥면 러브인안흥 자원봉사자들 130여명은 안흥면행정복지센터에 모여 이웃사랑을 위해 격려와 다짐을 하는 화합의 장을 마련했다. 이후 지역 내 훈훈한 분위기가 고조되면서 어려운 이웃을 위한 설 명절 후원이 이어지고 있다.

안흥파프리카작목반(회장:권오성)에서는 어려운 이웃을 돕고 싶다며 현금 100만원을 기탁했고, 상안1리 원인호 이장은 강원경제를 생각하며 강원상품권 5만원권 20매를 후원했다. 또한 안흥면 이장협의회(회장:김경수)와 소사자율방범대(대장:함현식)에서도 각각 10만원씩 후원금을 전달하는 등 이웃사랑이 줄줄이 이어지고 있다.

이외에도 안흥 시장의 한아름마트에서는 오고가는 손님들과 함께 작은 동전과 지폐를 가득 모아 약 30만원이 담긴 저금통을 행정복지센터에 전달해 이번 설 명절 위문에 큰 힘을 보탰다.

이에 횡성행복봉사공동체 안흥면분과(분과장:조남국)와 안흥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회장:이금연)는 지역후원금을 토대로 지원가구를 추천 및 논의하는 분과회의를 단체별로 갖고, 안흥면행정복지센터와 중복지원 배제 및 복지사각지대 발굴연계에 대해 정보를 공유하는 등 심층 있는 토론을 진행했다.

이처럼 안흥면은 민·관이 협력하는 복지체계가 안정화됨으로써 소수의 공무원만으로 닿기 어려운 복지사각지대 이웃들의 기초수급보장까지 연계하는 등 폭넓은 지원이 이뤄지고 있어 안흥면 맞춤형복지에 선도적인 내실을 기하고 있다.

윤관규 안흥면장은 "지역주민으로 이루어진 자원봉사자 및 봉사단체들과 함께 민·관 협력체계를 탄탄히 구축하고 소외되고 누락되는 어려운 이웃이 없도록 훈훈한 지역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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