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영동군이 지역 학생들에게 사회체험을 통한 근로활동의 중요성을 심어주고자 실시한 2018년 동계 학생근로 활동이 지난 2일 현장투어를 끝으로 4주간의 활동을 마무리했다.

지난달 8일부터 20일간 실시된 학생근로활동에는 30명의 지역 학생들이 참여해 군청과 읍․면에서 행정업무보조, 민원안내, 환경정화활동 등을 수행했다.

군정을 직·간접적으로 겪으며 사회생활의 소중한 경험과 추억을 만들었다.

2일 오전 그동안의 활동을 마무리하는 간담회에는 근로활동 학생 전원이 참석해 활동기간 동안 느낀 소감을 발표하고 근무여건, 활동내용 등 개선점을 건의하며 한달 여간의 근로활동을 정리했다.

학생근로에 참여한 한 학생은 “처음 접하는 사회활동이었지만 고향 선배들에게 근로의 가치를 배우며 잊지못할 추억을 만들 수 있었다”며 “지역의 참모습을 알고 꿈을 키우는 의미있는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오후에는 영동의 문화와 역사를 바로알고, 군정에 대한 이해를 끌어올리기 위해 현장투어가 실시됐다.

과일나라테마공원, 노근리평화공원 등을 돌며 바로 곁에 있지만, 여러 사정으로 가보지 못한 지역 관광명소를 직접 느끼고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장정순 행정과장은 “짧은 기간이었지만 지역 학생들의 군정을 이해하고 애향심과 자긍심을 고취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며 “참여 학생들이 영동의 밝은 미래를 위한 참신한 일꾼으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영동군은 지역 학생들에게 경제적으로 도움을 주고 꿈을 응원하기 위해 매년 2회 하계, 동계로 나누어 학생근로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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