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는 지역에 맞는 일자리정책의 기본통계를 확보하고자 추진한 일자리통합정보 구축 연구용역보고회를 2.1(금) 오후 2시 30분, 도청 소회의실에서 개최하였다.

이번 보고회에는 충북의 일자리를 책임지고 있는 맹경재 경제통상국장과 박현순 여성정책관, 박준규 청년일자리팀장, 연상모 고용노동부 청주지청 팀장, 박근식 충북기업진흥원 부장, 정수현 충북인적자원개발위원회 수석연구원 그리고, 연구용역을 수행한 충청대학교 산학협력단 등 10여명이 참석하였다.

일자리통합정보 연구용역은 도내 1,400여개 기업체를 대상으로 전략산업별·직무수준별·시군별 인적자원 공급·수요 통계조사, 충청북도의 전략산업분석함으로서 심화되고 있는 일자리 미스매치 문제 완화를 위해 2017년 11월부터 추진되었다.

충청대 산학협력단의 연구결과 일자리 미스매치 문제는 도내 30인 미만 소규모 사업체에서 가장 심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력 수요는 많은 반면, 직무난이도가 낮은 분야는 일자리를 구하는 사람은 적고, 직무난이도가 높은 분야는 일자리를 찾는 사람이 많기 때문이다.

문제 해결을 위한 대안으로는

 - 에너지 신산업분야의 지역적 수요·공급 불균형 해소(북부 공급부족, 남부 수요부족)를 위한 대학 전공조정 및 정부지원 훈련사업 활용

  - 충북 주력산업의 공급과다에 따른 정책적 인적수급 조정계획 수립

  - 기타 제조업(음식료품, 섬유, 목제펄프, 기록매체 등)의 공급 부족에

  따른 인적자원 양성 확대

  - 건설업 공급과다에 따른 중장기적 인적자원 축소

  - 일자리 질적수준 향상과 구직자 인식개선을 통한 질적 불균형 해소

  - 충북 주력산업이 아닌 일자리 주력산업 설정 등을 제안했다.

충북도 관계자는 충북 월평균임금은 전국 최저수준이며, 월근로시간은 전국 최다 수준으로 고용환경 수준이 매우 열악한 것으로 나타나, 근로자 처우 개선을 위한 일·생활 균형 필요성을 제기하면서, 연구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시군별 상황에 맞는 일자리 정책을 수립해, 도민이 행복하게 일할 수 있는 여건 마련에 최선의 노력을 다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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