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는 충북혁신도시의 공동주택 확충, 인구 증가, 상업지역 활성화에 맞추어 주민 불편 정주여건을 대대적으로 개선하고 미비한 공공시설 유치 건립 등 정주기반 확충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말 혁신도시 인구가 6,242세대 15,801명에 이르렀고 상업지역이 본격 형성되고 있으며 올해 공동주택 4개 단지에 3,685세대가 입주하게 되면 인구 2만 5천명이 넘는 신도시로의 성장이 예상됨에 따라 그동안 정주여건 미비로 인한 주민불편을 획기적으로 개선함은 물론 혁신도시의 위상에 걸맞는 품격있는 다양한 정주환경의 조성이 절실한 실정이다.

  이에 충청북도는 진천․음성군과 협조하여 주민불편 사항에 대하여 여러차례에 걸쳐 이전 공공기관과 주민들로부터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긴밀한 협의를 통해 정주여건 개선을 위한 종합대책을 마련하였다. 주요 대책내용은 다음과 같다.

《주차대책》 우선 주차문제 해소를 위해 불법 주정차 단속, 공공기관 주차장 개방, 주요거점 임시 주차장 설치를 추진하고, 상업지역 이면도로 일방 통행 및 노상 주차장 설치방안을 검토한다. 지난 10일부터 진천․음성군에서 불법 주정차 단속을 행정예고 중에 있으며 오는 3월부터 집중 단속을 실시한다.

《교통신호체계 개선》 원활한 교통흐름을 위하여 간선도로 교통안내표지 108개소를 정비하고, 경찰서와 협조하여 신호체계를 개선한다. 또한 고속도로 IC 혁신도시 안내표지판(12개소)과 혁신도시 내 공공기관 안내 표지판(11개소)도 확충한다.

《대중교통 개선》 수요에 맞는 대중교통 운행을 위하여 남서울 운행 시외버스 막차 연장(현 18:30에서 밤 9시로 연장), 오송역 운행 시외버스 증편(출퇴근 시간 외에 오후 2․4시 추가), 혁신도시 내 순환버스 운행 확대(1시간→ 30분 간격)을 추진한다(운행 2월1일). 아울러 택시 공동사업구역 지정도 조만간 실행할 계획이다. 또한 BIS(버스정보시스템)과 연계하여 버스승강장 내에 안내기(54개소)와 온열 의자(20개소)를 설치할 계획이다.

《유해광고물 정비》 중심 상업지역을 중심으로 불법 유해 광고물 일제 정비를 위하여 지난 10일부터 계도 및 홍보 중에 있으며, 민관합동 단속TF를 구성하여 다음달 20일부터 합동 단속을 실시한다. 아울러 상인들을 중심으로 자율정화위원회를 구성하여 자율정화활동을 지속 추진한다.

《의료시설 확충》 열악한 의료환경 개선을 위해 종합병원급 공공 의료시설 확충을 추진하고, 민간 종합병원의 조기 설립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보건지소(2개소)를 건강생활지원센터로 확장하여 인력과 시설장비 확충, 협진체계 구축 등 응급구호 기능 확대를 추진한다.

《혁신도시업무 조직보강》 도에서는 정주여건의 획기적 개선 및 현 정부의 핵심과제인 혁신도시 시즌2의 적극적인 추진을 위하여 과단위 규모의 혁신도시 전담조직을 설치(가칭“혁신도시발전추진단”)하여 본격 가동함으로써 주민과 소통을 강화하고, 충북혁신도시 종합발전 5개년계획(2018∼2022) 수립 등을 통해 전략적이고 효율적으로 업무를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충북도 김희수 균형건설국장은 혁신도시 발전을 위해서는 도의 힘만으로는 한계가 있으므로 이전 공공기관이 주도하는 지역발전사업 및 지역사회 교류협력, 민간의 자율과 창의가 발현되는 민관 합동 추진체계 구축, 주민의 자발적 협력 등이 매우 중요하다고 보고, 이전 공공기관과 주민들의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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