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도 종단 예산 76억7066만원 · 사업계획 통과

한국불교태고종 중앙종회(의장 도광스님)는 1월 25일 한국불교전통문화전승관 1층 대회의실에서 제 133회 임시회를 열고 불기 2562(2018)년 종단 사업계획과 세입 세출 예산안 등을 논의했다.

총 55명중 44명이 참석한 이번 임시종회는 삼귀의례 반야심경 봉독에 이어 보궐의원들인 정안스님(태고총림 선암사)과 정해정 전국신도회장(직능직)의 의원선서가 진행됐다.

중앙종회의장 도광스님은 개회사를 통해 “후반기 종회에서는 전통종단의 위상을 재정립하고 미래지향적인 종단의 모습을 만들기 위해 서로 한발씩 양보하여 무너진 종단 위상을 다시 일으켜 세워야 하지만 종회 본연의 기능인 감시와 견제 기능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원로회의 의장 덕화스님은 인사말을 통해 “종단 발전을 위해 서로 화합하고 헌신해 달라”고 간곡히 당부했다.

 

총무부장 정선스님의 종무보고에 이어 총무원장 편백운 스님은 종무방침 연술을 통해 “새로운 집행부가 들어서면서, 의욕적으로 종책을 추진하려는 추동력을 발휘하고 있는 차제에 의장단 이하 의원스님 여러분께서는 종단이 처해 있는 상황을 고려하여 종단이 안정되고 일하는 총무원이 될 수 있도록 많은 협력 부탁 드린다”고 말했다.

종회는 안건 상정에 들어가 호법원 부원장 선출(안)은 입후보자가 없어 상정되지 않았다. 2018년도 종단 세입 세출 예산(안)은 총무원이 제출한 예산안 89억2066만원 가운데 직할교구분담금 2억5천만원과 사업외수입 10억원을 제외한 76억7066만원을 승인했다.

또한 종단 사업계획(안) 중에서 4월 25일로 예정한 ‘태고팔관대재’는 세부지출계획서가 미비됐다는 이유로 부결됐으며, 규정부 분야 사업안은 삭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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