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가 고용노동부 인증을 받은 사회적기업 40곳에 대한 2016년 경영·고용성과를 분석한 결과 ‘영업이익, 취약계층 평균임금, 고용비율’ 등에서 전반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분석결과에 따르면 전체 매출액은 370억 원으로, 전년대비 6억 원이 늘었으며, 평균 영업손실도 39%가 감소했다.

특히 지원금 없이 영업이익이 발생한 기업수의 비율이 50%에 달해 전년대비 17.7%p의 상승폭을 나타냈다.

고용성과도 크게 향상됐다.

전체 유급근로자는 761명, 이중 취약계층 근로자는 475명으로 전년보다 각각 4%, 16%가 상승했다.

또 전체 사회적기업 유급근로자 월 평균임금은 154만 3000원, 장애인·기초생활수급자 등 취약계층근로자의 월 평균임금은 137만 5000원으로 전년보다 각각 9%, 13%가 상승했다.

특히 취약계층근로자의 임금상승률이 일반근로자 보다 4% 높은 수치를 나타내고 있어 취약계층에 대한 양질의 일자리 제공에 한 몫을 한 것으로 보인다.

이상률 행정지원과장은 “사회적기업이 양적·질적으로 지속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하고, 지역과 상생하는 사회적기업을 육성하기 위해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사회적기업은 취약계층에게 일자리 또는 사회서비스를 제공해 지역사회에 공헌함으로써 지역주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등 사회적 목적을 추구하면서 재화 및 서비스의 생산·판매 등 영업활동을 하는 기업으로 청주시에는 현재 사회적기업 60곳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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